[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일본 기업 인펙스(Inpex)가 러시아 로즈네프트(Rosneft_와 오호츠크해 연안의 공동탐사에 대한 예비거래를 성사시켰다.
1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고 에너지 광물탐사기업인 인펙스사와 러시아 국영 석유 기업 로즈네프트는 최근 에너지 협력 시도 이후 이뤄진 양국간 첫 번째 주요 협정에서 러시아 연안 인근에 공동 탐사를 위한 예비 거래를 성사했다.
조만간 값싼 미국 셰일(Shale) 가스 수출의 경쟁력에 위기에 직면하게 될 러시아는 LNG 수입을 통해 유럽에 값싸게 공급되고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양국의 에너지 공급 협약 확대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거쳐, 인펙스는 오호츠크 해안 마가단 항구 연안 개발과 탐사의 최종 협상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부여받았다.
올해 안에 체결될 예정인 최종 협상은 인펙스가 33.33%의 지분을 갖는 합작 투자 설립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가단 2와 마가단 3 두 구역의 재생가능 에너지의 양은 일본의 9년간의 원유 수입과 맞먹는 15억 7700만톤에 달할것으로 추정된다.
로즈네프트는 가스, LNG, 석유 화학 제품,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야에서 일본과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구역의 탐사조사는 2017년에 시작되며, 2020년 중반부터 시추작업이 본격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국영 석유 가스 금속 기업은 탐사비용의 50~75%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져있고, 일본국제협력은행 (the 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은 전 개발 단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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