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은 총 7500억원 규모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하며 대만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경기 수원 서부권에 5000가구 규모 주택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 시킨다.
◆삼성물산, 총 7500억원 규모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 수주
삼성물산은 대만의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의 도시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연면적 55만 7000㎡에 이르는 대형 복합개발 사업으로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7500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대만에서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 수원 서부권 5252가구 규모 공급…“2026년까지 완공 계획”
국토교통부는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통해 경기 수원시 서부권에 5252가구가 추가적으로 공급된다. 이 중 1482가구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 면적 68만㎡, 수용인구 약 1만 3000명 규모의 주거와 상업, 업무 및 공공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LH에서 8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총 5252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 중 1482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으로 공급한다. 특히 뉴:홈 1482가구 중 403가구는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1139억원 규모 광주 본촌2단지 현대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코오롱글로벌은 1139억원 규모 광주 본촌2단지 현대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일원에 공동주택 42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며 2022년 매출액 대비 4.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병태 HUG 신임 사장, “국민 주거안정 실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유병태 제 9대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유 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에서 쌓은 금융 및 부동산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HUG 사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특히 유 사장은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 이행, 청렴도 강화, 고객만족도 제고를 통해 ESG경영에 앞장설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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