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은 해외수주 목표 1조 8000억원을 조기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해외수주 전망이 매우 밝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GS건설 셀프 점검을 믿지 못하겠다며 기관 및 전문가들에게 면밀한 조사를 주문했다.
◆대우건설, 추가 해외수주 긍정 전망…“이달 중 추가 수주 예상”
대우건설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조기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주 기대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우건설은 이달 중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거점 국가 및 수의계약 형식의 수주 전략이 이어질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현재 상반기 중 한군데 정도는 추가 확보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공시를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또 최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님이 다녀온 투르크메니스탄쪽에서도 추가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수도권제1순환도로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의 수도권제1순환도로 격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길이는 66km(4~6차로)로 총사업비는 7억 4000만달러(약 9500억원), 공사비는 5억 40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알랄코(Alarko), 마크욜(Makyol) 등 튀르키예 건설사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컨소시엄 구성사 외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가로 투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향후 16년간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GS건설 셀프점검 결과, 사회적 신뢰성 담보하기 힘들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GS건설의 셀프점검 결과는 사회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구조의 전문가로서 83개 현장의 안전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전체 조사과정의 적정여부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실물점검 비중을 더 높이고 철근탐지기 등 장비를 통해 시설물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철저히 진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원장관은 명확한 점검 기준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 신속·원활 사업 추진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수시 선정 전환
서울시는 올해 모아타운·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방식을 수시로 전환한 데 이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도 수시 신청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시신청은 이번 달부터 시행된다. 주민이 자치구로 신청하면 구가 사전검토 등을 거친 뒤에 서울시로 후보지를 추천하고 매월 열리는 선정위원회에서 선정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합리적인 절차 개선으로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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