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한국사 스토리게임 개발사 코스닷츠(대표 정재령)가 개발 중인 조선판타지 추리게임 ‘청구야담:팔도견문록’(이하 청구야담)의 PC완전판을 펀딩팩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하고 출시까지 적극 지원한다.

스토브인디에서 지난해 11월 선보인 ‘펀딩팩’ 프로그램은 인디 게임 개발사의 게임 런칭을 위해 펀딩 진행부터 런칭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펀딩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사는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금액의 50%,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개발 비용 지원뿐 아니라 심의, 창작, 홍보 지원도 포함돼 게임 출시를 위한 모든 지원을 진행한다.

스토브인디는 펀딩팩 프로그램의 4번째 대상자로 ‘코스닷츠’의 ‘청구야담:팔도견문록 PC완전판’을 선정했다.

코스닷츠는 2018년 팀 결성 후 2021년 법인 설립, ‘언폴디드:동백이야기’부터 한국사를 소재로 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인디 게임 개발사다.

코스닷츠의 두번째 작품 ‘청구야담’은 2022년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 당시 텀블벅 펀딩에서 목표 금액 550%를 달성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청구야담 PC 완전판은 괴물들이 출몰하는 조선 시대라는 판타지 배경의 추리 게임으로 ‘역덕’ 개발진의 고증을 거친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복식, 건물 양식 등 미적 요소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괴물 퇴치 전문가인 정 도사가 되어 각 지역마다 내려오는 전통 설화 바탕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조선 각지에 출몰한 괴물들에 얽힌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스토브인디에서 만날 수 있는 ‘청구야담’ PC 완전판은 모바일 판에서 별도 구매하는 전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외에도 총 10화 분량의 후일담 추가팩도 즐길 수 있다.

코스닷츠 정재령 대표는 “청구야담 PC완전판은 기존 모바일 유저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제작됐다”며 “이번 PC판으로 모바일 시장을 넘어 조선 게임의 확장 가능성에 도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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