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미포조선(010620)은 2분기 매출액 1조10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4%,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본사 매출증가와 일시적인 선종믹스 개선이 흑자전환을 이끌지만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하반기 비나신 조선소의 외형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인 선가하락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의미있는 수익성개선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리즈물의 반복건조에 따른 생산성향상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상반기 신규수주 23억달러, 목표달성율은 72%에 달한다. PC 53척, 17억달러를 비롯해 PCTC 4척, 2억8000만달러, BC 9척, 2억500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PC의 비중이 75%까지 증가했다.

3분기 행사 예정인 옵션분 5억~6억달러와 쉘의 추가 물량을 감안할 때 연간목표인 32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주잔고는 72억5000만달러(인도기준)로 2년치 정도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선종별 비중은 PC 53%, BC 14%, PCTC 9%, LPG 6.1%이다.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주력선종이며 선가가 인상되고 있는 PC 50K의 도크스케쥴이 2015년까지 확정돼 있어 당분간 추가 수주가 제한적인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