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10월 수출입 금액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한 345억 달러, 수입은 27.3% 증가한 3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출 최고액을 보인 지난 6월(320억 달러) 보다 25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며, 수입 최고액을 기록한 5월(298억 달러) 보다 28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수출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84.1%)은 기계류·정밀기기 및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상승을 이끌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수입비중 11.1%)가 환율하락 및 소비심리 회복 등에 따른 귀금속·보석류 및 승용차의 수입증가로 수입을 주도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수출에 비해 수입 증가 폭이 더 커 대(對)일본 및 중국 적자규모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5억400만 달러 감소한 18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