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호반건설의 ‘벌떼입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호반건설측은 소명함에 있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의결서 접수 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주택부분 수익성 둔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만큼 코오롱글로벌의 주택부분 실적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한전KPS, ‘해외발전·원자력분야사업’ 협력
대우건설은 한전KPS와 해외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리비아 재건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발전설비 정비 분야인 한전KPS와 리비아 재건시장 진출 및 해외 발전사업을 공동개발 하고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실적 부담 이어질 전망…“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코오롱글로벌의 영업이익이 절반이상 감소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내 실적부담담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부분 수익성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분양도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채 주택 원가율도 올해 1분기 90.9%까지 높아졌다는 분석. 이에 코오롱글로벌은 분양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고 타 건설사 대비 주택원가율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건설사들도 현재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분양 물량도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주택원가율 선제적 대응도 입단가를 미리 맞추거나 현금유동성을 미리 준비할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내 주택부분 실적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나온만큼 주택부분 실적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 최대주주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 계약 체결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가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약 1조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달러(약 6조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현재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북미에서의 양극재용 전구체 상업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4억8000만달러(약 612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어센드 엘리먼츠는 이 시설에 총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연간 75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북미 등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공정위, 호반건설 ‘벌떼입찰’ 과징금 608억원 부과…“충분히 소명했지만 안타까워”
호반건설의 동일인 2세 소유 회사에게 공공택지를 대규모로 양도한 행위 등 이른바 ‘벌떼입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호반건설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조사과정에 충분히 소명함에도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의 의결 결과에 대해서는 의결서 접수 후 이를 검토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489만원…전월比 0.96% 상승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UG가 발표한 2023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489만원으로 전월 대비 0.96% 상승했다. 이와 함께 2023년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5497가구)대비 53% 하락했다. 또 2023년 5월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367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752가구, 기타지방은 78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캠코, ‘대전 선화동 리모델링 빌딩 준공식’…“노후 국유재산 개발로 정부정책 뒷받침할 것”
캠코는 노후 국유재산 건물의 성공적 리모델링을 기념하기 위해 ‘대전 선화동 리모델링 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 캠코는 정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 약 56억원을 투입해 대전 선화동 노후 건물을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임대가능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이어 우수등급의 녹색건축인증과 1++등급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캠코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건물 구현으로 탄소 중립 실천, 국유재산의 활용도 제고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 도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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