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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웨스턴리그는 LG트윈스가 11개 전 포지션을 차지했고, 이스턴리그는 롯데자이언츠가 6개 삼성라이온즈가 2개 SK와이번스가 2개 두산베어스가 1개 포지션을 나눠가졌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리그 출전 선수(감독 추천선수 포함)들의 올시즌 활약상을 분석해봤다.

◆ 웨스턴 리그 -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봉중근

웨스턴 리그 마무리 투수로 뽑힌 LG 트윈스 봉중근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 32와 3분의1이닝을 소화하고 6승 19세이브 방어율 0.84의 활약으로 그야말로 철벽 마무리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지난 시즌 1패 26세이브 1.18의 방어율을 기록해 스토퍼로서도 성공했는데, 올 시즌 전반기에만 19세이브를 기록하며 지난시즌 자신이 기록한 세이브 기록을 갈아엎고 30세이브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피홈런은 단 하나도 없고 특히 우타자의 피안타율은 1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이스턴 리그 -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이스턴 리그 마무리 투수로 선정된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에 26이닝동안 93타자를 맞아 2승 16세이브 방어율 0.35를 기록하며 세이브 기록에서 봉중근에 뒤지지만 방어율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봉중근에는 없는 피홈런이 1개가 있긴 하지만 블론세이브가 그보다 1개 더 적고(봉중근 2개 오승환 1개) WHIP는 0.62 피안타율 0.146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오승환이 등판할 만한 마무리 상황이 적었기 때문에, 그는 현재 전반기 72경기를 치르는 동안 26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해 현재 손승락이 1위를 지키고 있는 세이브 경쟁에서 한 발 비껴서 있는 상황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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