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F의 버추얼모델 나온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했다.
나온이 제시한 올 여름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바비코어 ▲블록코어 ▲시티 바캉스 ▲테니스로, LF의 신명품 브랜드 빠투(PATOU),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과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 등 4개 브랜드와 협업한 트렌드 큐레이팅 콘텐츠를 선보였다.
LF가 올해 3월 새롭게 전개하기 시작한 빠투는 바비코어의 중심인 핑크 컬러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핑크 컬러 반팔 티셔츠, 가디건 등 주요 품목 매출이 현재 타 컬러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판매율로 팔리고 있다.
LF몰이 지난 5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바비코어’ 열풍 영향으로 LF몰 내 핑크 검색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블록코어(Blokecore)는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의 의류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패션을 뜻한다.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은 축구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풋볼 티셔츠와 트랙 팬츠를 지난 2월 말 출시했는데, 최근 5월 한 달 판매량이 출시 초기 한 달 대비 약 500% 급증하는 등 고객 호응이 뜨겁다.
나온은 이번 화보에서 신제품 ‘풋볼 저지 티셔츠’를 착용한 블록코어룩을 선보였다.
도심과 휴양지에서 두루 입을 수 있는 시티 바캉스룩이 휴가 시즌을 앞두고 인기를 끌면서,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가 지난 달 출시한 스윔웨어 컬렉션도 주목받고 있다. 일상복과 수영복의 경계를 허무는 원 마일 웨어 스타일의 바캉스룩이 올 여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카라 디자인의 스윔수트, 커버업 스커트 등의 제품이 출시됐다. 스윔웨어 컬렉션 출시 이후 커버업 가디건, 숏팬츠, 슬리브리스 등 시티 바캉스룩 연관 아이템은 5월 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0% 급증했다. 나온은 이번 화보에서 23 S/S 스윔웨어를 일상복처럼 착용한 시티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또 계속되는 ‘테니스’ 열풍으로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 함께한 테니스룩 화보도 공개됐다. 나온은 폴로 스타일의 탱크탑 티셔츠와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플레어 스커트를 셋업으로 매치한 트렌디한 테니스룩을 선보였다.
LF가 지난 4월 첫 선보인 버추얼 패션 모델 나온은 국내 패션 기업 중 자체적으로 여성 버추얼 모델로 탄생했다.
LF는 버추얼 모델의 장점을 극대화해 LF의 브랜드에만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나온의 스타일로 색다른 소화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폭 넓게 전개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