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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청년도약계좌의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들이 공개되자 “도약은 어려운 도약계좌”라는 지적이 나온다. 1차 금리 공개 당시 가장 금리가 높았던 기업은행의 경우 금리가 오히려 낮아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은행은 “이게 최선”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신협 전 직원들이 고객 돈을 빼돌려 빚을 갚고 주식에 투자하는 등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받으려면...통장 파고, 통장 바꾸고, 카드 긁고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별 우대금리가 공개됐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근로 소득을 이미 받고 있는 청년들이 급여 통장을 변경해야 하며 급여 통장도 평소에 쓰지 않던 은행의 통장으로 새로 만들어야 한다. 또 채워야 할 카드 실적도 은행별로 다르다. 한 은행은 5년간 500만원 이상을 결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들은 “이렇게 해도 역마진”이라며 “이게 최선”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성추행·갑질·횡령’으로 얼룩진 신협

지난해 상반기 한 신협 면접장에서 ‘제로투’ 댄스를 춰보라는 등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고 하반기에는 부정채용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에도 한 신협 임원이 직원을 강제추행해 논란이 된 바 있는 신협에서 이번에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신협 자체 감사에서 고객 돈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은 직원들이 적발돼 면직 처분됐다. 이같은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리더십과 내부통제능력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G증권 판박이 ‘무더기 하한가’ 또 터졌다

대한방직,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해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이 있었던 종목들인데다 비슷한 시간에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며 주가가 곤두박질한 것 등이 소시에떼제네랄(SG)증권 사태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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