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자 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묵념을 하는 강창희 의장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동아프리카 3개국을 공식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2일(금․ 현지시간) 오후 200여 명의 참전용사가 모인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다 눈물 흘리는 강창희 의장

이어 참전용사회관으로 이동 감사의 인사말에서 강 의장은"노병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씀을 하던 중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고 순간 여러 노병들과 방문단 일행이 눈시울을 적시는 등 숙연한 분위기기 이어졌다.

한동안 말을 못 잇던 강 의장은 다시금 말을 이어"여러분의 희생으로 한국은 이제 성장하였다. 오래 사셔서 에티오피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강한 나라로 발전하는 모습을 여러분이 보실 수 있도록 오래 사시라"며 말을 마쳤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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