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질병관리청이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필요한 백신 1121만 회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FDA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패스트트랙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질병청, 인플루엔자 백신 1121만 확보
정부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계약을 완료했다. 조달계약 업체는 최저 가격(동일 가격에서는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일양약품, 사노피, 보령바이오파마, SKB, 한국백신, 녹십자 총 6개 업체다. 계약단가는 1만100원에서 1만700원으로 형성됐으며 총 1121만 도즈(계약물량)다.
◆FDA, 한미약품 NASH 치료신약 ‘에피노페그듀타이드’ 패스트트랙 지정
한미약품이 미국 머크(MSD)에 기술 수출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알코올성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패스트트랙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상용화를 향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셀트리온 “5개 허가 신청 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11까지 확대…‘100조 글로벌시장 공략’”
셀트리온이 연말까지 최대 5개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 허가 신청이 완료된 제품까지 더하면 연내 최대 5개 제품에 대한 글로벌 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빠르면 2025년 내 기존 출시제품 6개 포함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5개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 전체 50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가능해지고 이미 출시된 6개 제품의 50조 원까지 더하면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00조 원에 달한다.
◆휴젤 보툴리눔톡신 제제 ‘HG102’, 임상 3상 IND 승인…“25년 10월 완료”
휴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G102’에 대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임상 3상은 중등증 이상 미간 주름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휴젤의 HG102 투여군(시험군)과 애비브의 보톡스 투여군(대조군)으로 나눠 미간 주름 개선 여부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HG102 임상 3상은 2025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美 파킨슨병 개발사 빈시어에 공동투자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케임브릿지에 위치한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에 공동 투자한다.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등 빈시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삼진제약 향남공장, ISO 통합인증 획득
삼진제약 향남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3개 표준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구축과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다.
◆제약바이오協, 美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와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양측은 회원사 간 네트워크 강화, 의약품 규정·시장·투자 활동 등 정보공유, 세미나·박람회·포럼 등 개최에 있어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약용탄 함유 ‘록펜텍 플라스타’ 선봬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외용 소염·진통 파스 ‘록펜텍 플라스타’를 선뵌다. 제품은 간편하게 부착 가능하고 주성분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56.7mg, 부형제로 의약품 숯인 약용탄을 함유하고 있다. 약용탄은 의약품 용도에 적합한 활성탄을 추출한 약용 숯으로 체내염증 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을 빨아들이는 흡착 기능에 효과적이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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