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트림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연비, 성능, 활용도 등에서 가성비 좋은 픽업으로 소문난 지프 글래디에이터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픽업트럭의 활용도를 체크해 봤다.

우선 시승에 사용된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루비콘 트림으로 3.6L 펜타스타(Pentastar) V-6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표준연비는 6.5km/ℓ(도심 5.9km/ℓ, 고속 7.3km/ℓ)다.

연비체크

350.5km의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총 8시간 23분 59초 동안 시승한 후 체크한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실제 연비 9.5km/ℓ 기록 (사진 = 강은태 기자)

시승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FC 강남파이낸스센터 주차장을 출발해 서울 시내와 여의도를 거처 경기도 파주시 일대 총 350.5km구간에서 진행됐다.

오프로드 전용 코스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을 포함해 총 350.5km의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총 8시간 23분 59초 동안 시승한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9.5km/ℓ를 기록했다.

특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강남구 역삼동의 교통 체증 구간에서부터 자유로의 자돋차 전용도로까지 다양한 도로 상태를 모두 반영한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실제 연비 9.5km/ℓ의 기록은 데일리카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성능 체크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트림 (사진 = 강은태 기자)

시승에 사용된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모델에 장착된 4대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은 강력한 Dana M210 와이드 프론트 엑슬과 Dana M220 와이드 리어 엑슬이 장착됐다.

특히 풀-타임 토크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마찰이 낮은 조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구현하고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를 통해 개선된 아티큘레이션 및 서스펜션 트래블을 제공하며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로 모래 언덕을 고속 주행하거나 저속 락-크롤링 시 스로틀 반응과 변속 조작 시점, 트랙션 컨트롤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또 시승에서 이 같은 탑재 기능들이 오프 로드 전용 코스에서 안전한 오프로드 체험과 함께 운전에 자신감을 받쳐줘 시승 내내 흥미 있는 오프로드 체험을 가능케 했다.

한편 지프 글래디에이터에는 차량 전체에 걸쳐 스마트한 수납공간으로 트럭베드, 도어 네트 포켓, 글로브박스, 센터 콘솔 등이 기본적으로 장착돼 활용성이 좋았고 수납공간 외에도 다양한 잠금 가능 수납공간도 제공돼 쓰임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또 탑 또는 도어 제거 시 60대40으로 접히는 2열 좌석을 접으면 잠금식 2열 시트 비하인드 스토리지가 있고, 2열 좌석의 시트를 아래에 자리한 넉넉한 크기의 잠금·탈부착식 2열 언더 시트 스토리지도 준비돼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에 도어·탑을 제거했을 때 나오는 볼트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도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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