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IBM이 보다 강화된 왓슨X(watsonx) 플랫폼을 선보인다.
IBM은 오늘(13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왓슨X 플랫폼으로 비즈니스용 AI 시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왓슨 플랫폼은 ▲왓슨x.ai ▲왓슨x.데이터(data) ▲왓슨x.거버넌스(governance)로 구성됐다.
이중 왓슨X.ai와 왓슨X.데이터를 오는 7월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왓슨x.거버넌스는 오는 4분기 내놓을 예정이며, 한글화는 내년 1분기 예정돼 있다.
왓슨X는 기존 머신러닝 및 최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개선할 수 있는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왓슨X 데이터에 대해 소개했다.
왓슨X.데이터는 데이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소다. 파운데이션 모델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어 문장과 질문을 사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맨틱 오토메이션 기능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시맨틱 오토메이션 기술은 오는 2024년초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최석재 한국IBM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는 “이번 왓슨X 데이터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싱글 포인트 액세스 ▲내장된 거버넌스, 보안 및 자동화로 몇 분만에 시작 ▲데이터웨어하우스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며 “IBM 및 서드파트의 강력한 에코시스템과 통합돼 클라이언트 유스케이스를 쉽게 개발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설명했다.
IBM은 왓슨X 데이터는 ▲거대 AI/ML ▲실시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간소화 ▲책임감 있는 데이터 공유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는 “왓슨X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사내서버),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에 상관없이 단일 접속 지점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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