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의 대한약사회로부터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에 따라 개최됐다. 그간 정부와 의약 전문단체 등은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정부는 최근 슈도에페드린 제제 생산·공급 현황과 연간 생산계획을 점검했으며 감기·독감 등의 감염병 유행을 고려해 생산업체에 정부와 함께 수급 안정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업체들은 정부와 함께 슈도에페드린 제제 증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유통 과정상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한약사회의 균등 공급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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