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가 지난 6월 6일 ‘2023년 디딤 과정 1기 캠핑 데이’를 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9일 밝혔다.
나상희 원장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또래 간의 캠핑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카즈미((주)코린토)의 캠핑용품 후원(대여)을 받아 청소년 주도적 사업프로그램 확대로 ‘캠핑데이’ 캠핑 활동을 진행했다.
캠핑데이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캠핑 사전교육 ▲텐트 피칭 방법 안내 ▲미니게임(점심 식사 및 간식 재료 획득 미션) ▲그룹별 텐트 설치 ▲요리하기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또래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입교생은 “처음으로 캠핑을 해봐서 너무 신났고, 선생님께 텐트 치는 방법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요리도 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사업(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치료, 보호, 교육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입니다. 또 디딤센터에서 운영하는 오름·디딤 과정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 재활 프로그램입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