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일산 본원에서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40주년 기념식에는 퇴직자 기념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건설연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세계적 성과를 위한 융합과 혁신의 실적도 공유했다.
건설연은 지난 40년간 건설기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건설기술・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의 건설 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건설연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기관으로서 ‘함께한 국토건설 40년, 함께할 미래건설 100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건설연의 역할과 책임(R&R)으로 ▲국가・사회문제 해결 ▲건설산업 혁신성장 기여 ▲한반도 공동번영 추구 ▲지구촌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또 건설연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WTCL(World Top Class Laboratory) 선정 결과와 미래 원천기술의 밑거름이 되는 룬샷 프로젝트의 미래상(未來像)을 발표했다.
룬샷 프로젝트는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통해 시대를 바꾸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연구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지하, 공중 어떤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모빌리티 인프라 기술’, ‘설계부터 시공 및 관리까지 완전 무인화를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우주시대를 준비하는 우주 건축기술’이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건설연은 국내 건설기술 발전을 넘어 앞으로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건설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건설기술이 직면한 현안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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