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선물시장은 미국 장 마감 후 버냉키의 긍정적인 발언이 미국 야간선물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선물 9월물의 시가는 야간선물 종가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폭은 확대됐다.

여기에 홍콩과 중국 증시의 상승이 더해졌고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가세하면서 선물 9월물은 7.8포인트 상승한 244.2포인트로 마감했다.

선물 외국인도 8000 계약의 순매수를 전개했다. 선물 거래량은 23만계약. 미결제약정은 1000계약 증가에 그쳤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차익거래 동향은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8억원에 불과하지만 평균 베이시스가 1.2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양호했음을 감안하면 차익잔고의 청산욕구가 얼마나 강한지 파악할 수 있다”면서 “투신과 보험 그리고 국가지자체의 차익매수는 인덱스펀드의 현/선 스위칭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의외는 금융투자인데 차익 순매수 규모는 60억원에 불과하나 비차익거래는 1100억원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8000계약에 달했던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1000계약 증가에 그친 미결제약정을 조합해 보면 신규매수보다 기존 매도에 대한 청산이 많았다는 의미이다”며 “매도 압력의 약화를 의미해 추가 반등도 가능해 보이지만 아직도 4만계약 이상의 선물매도를 보유하고 있어 코스피 1900p 정도를 반등의 목표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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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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