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일동제약)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일동제약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마를 통해 자사 항고지혈 복합제 ‘드롭탑’을 현지 발매했다.

수출 품목은 드롭탑정10/10mg과 드롭탑정10/20mg 2종으로 칼베 파마를 통해 ‘로제트’라는 현지 상품명으로 인도네시아 당국의 허가를 취득했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생산한 완제품을 칼베 파마에 공급하고 칼베 파마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병원 및 약국 등을 대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1위 제약업체로서 시장 영향력을 가진 칼베 파마와 제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의 연구개발(R&D) 전략 및 신약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협의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경제 규모와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칼베 파마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현지 진출 확대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 성분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지질저하제 ‘에제티미브’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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