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SH공사)가 반지하 거주 가구에 대한 심층면담을 통해 맞춤형 주거상향을 추진한다.
SH공사는 ’2023년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침수우려 반지하 주택 1만3240가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및 주거상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SH공사는 지난 2022년 8월 관악구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유사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단계 ‘반지하주택 거주 장애인가구 실태조사’ ▲2단계 ‘아동, 고령자가구 실태조사’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반지하 주택 및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가구 3200여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올해도 풍수해 등에 취약한 서울시 내 반지하 주택 1만3240가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주거상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사비,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 가구 주거상향 등과 같이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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