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은 부산시와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을 체결하고 컨소시엄 주관사로 2030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에 앞선 오는 2029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코는 신한금융그룹과 손을 잡고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현대건설·부산시, ‘2029년 개통 목표’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협약 체결
현대건설이 부산시와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 민자사업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양측은 승학터널 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앞선 오는 2029년까지 조속히 터널을 개통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 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잇는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GS건설, 철골모듈러 기술특허 획득…‘고층 철골모듈러 건물 상용화 앞장’
GS건설은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치친 가운데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내화시스템’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된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기술인증서를 받은 ‘퀵 커넥터’는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 된 원터치형 연결 방식이다. 현장 조이는 작업이 필요 없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오차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공성 및 원가를 동시에 개선한 효과가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 소각플랜트 기업 4개사와 ‘기술경쟁력 향상·기술 협력 체계 구축’ 협력
코오롱글로벌은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 전문기업 엔에코기술, M&H솔루션스, 신한열기, 영우상사와 기술경쟁력 향상 및 기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기물 소각플랜트의 핵심 공정인 소각 및 폐열회수공정 부문에서 국내외 우수기술 보유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소각플랜트 분야를 시작으로 환경사업 분야 전반의 기술 발굴 및 대외 협력 관계 확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태영건설 참여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경기 성남시 분당 백현지구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분당의 정자동 일원 20만 6350㎡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강남 코엑스의 1.4배, 마곡 마이스의 2.5배에 달하며 총 사업비는 6조 3000억원 규모다.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을 대표사로 삼성증권, DL이앤씨, 태영건설, 유니퀘스트, 씨에스프라퍼티, JS산업개발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5년 착공에 나서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최대 60일의 협의기간을 거쳐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캠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자 대상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시행
캠코는 신한금융그룹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가장 먼저 제안한 신한금융그룹과 사업을 시행한다. 양 기관은 사업을 통해 6개월 간 매월 50만원의 재기지원금, 친환경·저탄소 물품 구매, 키오스크, 로봇 도입 등을 위한 친환경·경영 혁신 지원금 200만원, 신용점수 상승을 위한 신용개선지원금 10만원, 종합신용관리플러스(KCB 신용관리 이용권) 2만원 등 1인당 최대 512만원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새출발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심사과정을 거쳐 총 1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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