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신도시 붕괴사고와 함께 GS건설 브랜드 ‘자이’ 마저도 함께 추락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정원주 대우건설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정상급 지도자’ 예방…‘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 추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했다. 앞서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실행에 대해 화답하며 고속도로, 수처리, 담수화, 가스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재정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우건설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은 중앙아시아지역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이번 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 ‘자이’, 이름값 추락…기업평판연구소 “회복 쉽지 않을 것”
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여파로 GS건설 ‘자이’ 브랜드 순위가 지닌 4월 3위에서 17위로 곤두박질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이 데이터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민심과 안정성을 회복해야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서도 GS건설의 문제해결 능력에 이미지 회복이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일단 사고 수습과 적극적으로 조사 협조에 나서는게 우선이라며 다시 평판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AI 활용 ‘공정 배관 계장도 자동 인식 시스템’ 자체 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배관 계장도(P&ID) 자동 인식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AI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등을 기반으로 P&ID를 인식해 배관 및 계장 목록과 컴퓨터 지원 설계 소프트웨어(CAD) 도면 등의 산출물을 자동생성 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투입되면 도면 당 1~2분 내 모든 정보를 인식하고 추출해 산출물을 생성해 낼 수 있다. 또 도면 인식 정확도가 9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력 투입 최소화, 외주비 절감 등으로 해당 업무에서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올해 내 사업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건설,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 진행…‘총 50개사 선정 포상’
DL건설은 협력사간의 상생 강화 및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DL건설은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최우수 파트너사 10곳, 우수 파트너사 40곳 등 총 50개 사를 선정해 포상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점에서 안전, 환경, 품질 분야의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과 제도를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DL건설은 최우수 협력사에 향후 1년간 신규 계약 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 중 일부를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SH공사, ‘고덕강일 3단지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착공식 개최
서울시와 SH공사는 고덕강일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총 1305가구, 17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내집마련을 위한 모든 분들에게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꼐 김헌동 SH공사 사장도“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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