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중국의 주요 SUV 및 픽업 차량 제조사인 장성 자동차(GWM[1])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장성자동차의 기술 센터에 공동 개발 랩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동 랩은 향후 신에너지 기술 및 기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파워트레인, 섀시, 안전성, 차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최첨단 솔루션에 대한 연구 개발에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ST는 최신 자동차용 전자 부품 기술 및 솔루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에는 가솔린 직접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차체 제어 모듈(BCM: Body Control Module), PowerPC 시리즈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같은 자동차용 디바이스들과, 엔진관리시스템(EMS: Engine Management System) 및 안전성(수동형 및 능동형)을 위한 높은 집적도의 솔루션, 완벽한 인포테인먼트용 플랫폼(오디오, 비디오, 연결성 및 내비게이션), 레퍼런스 설계, 개발 툴, 다양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술 지원 및 교육 등이 포함된다.

후앙 용(Huang Yong) 장성 자동차 수석 부사장이자 기술 센터장은 “소비자들이 자동차의 안전 및 승차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은 높은 가치를 부가할 수 있는 분야이다”며 “또한 ST와의 공동 랩 설립은 자동차용 전자 부품 부문에서 장성자동차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은 물론 향후 양사간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위한 견고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르코 몬티(Marco Monti)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수석 부사장이자 오토모티브 제품 그룹 사업 본부장은 “중국에서 자동차의 연비, 안전성, 승차감,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최첨단 기술과 제품, 전문성 및 자동차에 대한 총력적인 집중력 등 이번 협력 관계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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