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한진(대표 이원영)이 국책 사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해상운송 전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향후 20년간 울진, 고리, 영광 등의 원전에서 사용된 장갑, 작업복 등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하 방폐물)을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이하 방폐장)로 운송하는 환경물류 서비스다.

특히 한진은 방폐물을 방폐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방폐물 운송 전용 선박도 건조한다.

선박은 전장 79m, 폭 16m, 총 190TEU(총 950ton, 1TEU=20feet 컨테이너 1unit)를 적재할 수 있는 2600톤급 전용선으로 최악의 순간에도 폐기물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방폐물 운송사업은 한진의 60여 년의 노하우, 탄탄한 물류 인프라와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의 전문성이 결합된 최상의 환경 물류서비스”라며 “향후 환경 물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