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은행들은 신규 고객을 사로잡고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 인하, 수수료 지원 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은행권 부실채권이 지난해 4분기말 상승세로 돌아선 뒤 또 상승했다.
◆대환대출 전용상품 출시에 금리인하 카드도…고객유치 치열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대환대출플랫폼 전용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중도상환해약금, 인지세 등 대출 거래비용을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웃돈을 얹어줘서라도 기존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은행들의 포부다.
다만 플랫폼별로 제휴된 금융사가 다르고 우대금리 적용 여부 등을 한번에 확인하기 어려운 점 등이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을 야기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3월말 은행 부실채권 10조 4000억원…전기比 3000억 증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3월말 부실채권은 10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말 대비 0.29%p 큰 폭으로 늘었다.
◆토스뱅크, 1분기 적자폭 축소
인터넷전문은행의 1분기 당기순손실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으로 한 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순이자이익(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주담대 평균 금리 ‘4.24%’…은행 예대마진 축소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3%로 전월 대비 0.13%p 하락, 대출금리는 연 5.01%로 전월 대비 0.16%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6%p 하락한 연 4.24%로 나타났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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