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조안나 제이인츠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유한양행)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유한양행이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4298억 원으로 계약금 25억 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로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 ‘2023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JIN-A04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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