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보장치 송신기(왼쪽 초록색 기기)와 수신기(오른쪽 안전모에 부착된 노락색 기기)모습. (사진 = 계룡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계룡건설은 스마트온테크와 함께 ‘안전경보장치(위험지역 접근방지용 스마트 안전 경보 방법 및 장치)’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안전경보장치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 장치는 위험원과 근로자가 일정거리 이내로 접근시 근로자에게 경보음과 음성 메시지를 함께 보내 위험사항을 알려주는 장치다.

안전경보장치는 위험원에 부착하는 송신기와 근로자가 휴대하는 수신기로 이뤄져있다. 중장비 작업, 자재하상 작업, 추락위험지역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와 반경 설정을 통해 근로자에게 정확한 안내 설정이 가능하다.

또 건설업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관계로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계룡건설은 이를 통해 지게차, 굴착기 등 건설장비에 의한 근로자 부딪힘 사고, 개구부 및 낭떠러지로 인한 근로자 추락사고 등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를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타워크레인에 적용시 자재 낙하로 인한 사고예방도 가능해 근로자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1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