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는 ‘슬로우레시피’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슬로우레시피는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2월 오픈한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로 국내 우수한 친환경·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유통⋅판매⋅물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슬로우레시피에 입점한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LA에서 물류 업계 최초로 해외 팝업 행사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생활(Sustainable Lifestyle)과 비건(Vegan)에 관심 있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및 일반 고객 등에게 브랜드를 적극 홍보한 바 있다.
또 한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태양광 설비 구축과 친환경 배송 활동의 일환인 카고 바이크 시범 운영,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Green on Hanjin)’ 운영,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친환경 물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중에서 슬로우레시피는 친환경 활동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구축한 역직구 쇼핑몰로서 지난 4월 한진의 각 사업부에 나뉘어 있던 여러 플랫폼을 모아 집중 육성할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국내외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유통·패션 업계에서도 최근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제품에 초점을 맞춘 패션·라이프 플랫폼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슬로우레시피 역시 올해 5월 기준으로 판매량이 1월 대비하여 약 2배 상승하며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한진 슬로우레시피는 입점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입점 브랜드가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원클릭, 그린온한진 등 한진이 보유한 디지털플랫폼 및 국내외 주요 물류 거점 등의 인프라와 연계해 물류 솔루션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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