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은행의 대출 평균금리가 연 5.01%로 전월 대비 0.16%p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도 4.24%로 내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3%로 전월 대비 0.13%p 하락, 대출금리는 연 5.01%로 전월 대비 0.16%p 하락했다.
특히 대출금리 중 기업대출 금리는 0.16%p 하락한 5.09%, 가계대출금리는 0.16%p 하락한 4.82%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6%p 하락한 4.24%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고정형이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등으로 변동형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전세자금대출은 일부 은행의 특판과 우대금리 적용으로 전월 대비 0.31%p 하락했다.
예대ㄱ므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은 1.58%p로 전월 대비 0.03%p 축소됐다. 대출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55%로 전월말 대비 0.02%p 상승, 총대출금리는 연 5.13%로 전월말과 동일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58%p로 전월말 대비 0.02%p 축소됐다.
4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전월대비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