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5월 4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중흥그룹·DL건설·동부건설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스위스 홀심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활용 저탄소 신재료 개발, 해양환경 대응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적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가 영국표준협회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받게됐으며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가 이번에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BIM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다.
또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고객응대 관리시스템을 ‘디보이스(D-VOICE)’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 활용으로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맑음’=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배전 분야 설비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맑음’= 롯데건설은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6개 동, 총 610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1728억원이다.
또 롯데건설은 광진구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 물품 등을 제공하고 구는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또 광진복지재단은 사례관리와 민관 네트워크 발굴, 주거돌봄협동조합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 대상가구를 관리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맑음’=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했다. ZERO4 wwt는 수처리시설의 최적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솔루션을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운영 중인 공공 하수처리장에 적용해 한 달간의 시운전 결과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 약 2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운영 중인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중흥그룹 ‘맑음’=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국제적으로 안전 및 보건 시스템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현장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 ‘맑음’= 한화 건설부문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근무복을 건설현장에 도입했다. 이번 포레나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포레나 근무복은 일반 소재에 비해 섬유 제조공정이 단순해 생산 에너지를 약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년 연속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를 취득하고 한국신용평가에서도 동일한 등급을 취득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수주잔고 및 시공 경험 등이 풍부해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견조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동부건설 ‘맑음’= 동부건설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4858억원 규모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내 총 연장 1만4645km의 도로확장 및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33.25%에 해당하는 규모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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