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친화경 시멘트 ‘포스멘트’가 한국전력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에서도 쓰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는 기후위기박람회에 참가해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을 선보이며 에너집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건설, 스위스 홀심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기술’ 협력
현대건설은 스위스에 위치한 홀심 본사에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활용 저탄소 신재료 개발, 해양환경 대응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적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홀심 기술연구소 HIC에서 공동개발 아이템과 추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한국전력공사.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활용 협력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다.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배전 분야 설비(맨홀, 기초대 등)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한다. 한국전력공사는 포스멘트를 적용한 기기설비 기초대를 개발해 한전표준규격에서 포스멘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기후위기 극복 에너지기업 보여줄 것”
SK에코플랜트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6개 멤버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이번 박람회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 전시관은 디지털 디오라마(Diorama)로 표현하는 그린 시티(Green City),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들이 실물 전시된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호반건설, 네이버클라우드와 건설현장 ‘이음5G특화망’ 구축
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음5G특화망이 건설현장에 구축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 단계에서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기술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가 가능하다. 또 작업현황과 안전이슈 등을 각종 솔루션(드론, 스마트안전조끼, 무선CCTV, 각종 센서 등)으로 통신단절 없이 모니터링 가능한 건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이를 통해 호반건설의 이음5G특화망에는 원격조종 드론, 무선 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센서, 현장관리 플랫폼, 설계도서 협업툴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이 연동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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