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국내증시는 9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1830선을 회복했다. EU재무장관회의, FOMC의사록 공개 등을 앞두고 오전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했던 코스피는 오후들어 기관매수 유입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국 2분기 GDP 부진에 대한 우려 가운데 10일 발표될 중국 6월 수출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어닝 시즌을 앞두고 주요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 5거래일간 7500억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 확대를 제한했다.

업종에서는 음식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OCI(010060)는 현지 종속회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FPCB주는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등 FPCB주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LED업종에 대한 장기 성장 가능성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남양유업(003920)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에 대해 과징금 123억원 부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STX그룹주는 정부의 회사채 정상화 방안 정책에서 제외되자 STX팬오션, STX엔진,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 계열사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웨이(021240)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는 9일 코스피(KOSPI) 1,830.4(0.74%), 코스닥(KOSDAQ) 519.3(0.68%), 선물 238.1(0.91%)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141.7(-0.92%), 원/엔 11.3(1.18%), 엔/달러 101.2(0.17%), 달러/유로 1.2891(0.16%)로 마감됐다.

한편, 증시는 실적시즌과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경계 구간이다. 이에 낙폭 과대 종목보다는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종목에 대한 분할 매수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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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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