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혁신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서로의 상품을 베껴내기 급급한 모습이다. 토스뱅크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내놓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연이어 같은 서비스를 내놨다. 한편 지난해말 연 7%대까지 올랐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5%대로 떨어졌다.
◆토스뱅크가 쏘아올린 ‘지금 이자 받기’, 인뱅 전체로
토스뱅크가 처음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인터넷전문은행 전체로 확산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의 특약을 개정해 이자 지급 방식을 추가했다. 금융권 일각에선 ‘혁신’을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서로의 상품을 베끼기 바쁘다는 지적도 나온다.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연 5%대 착륙
지난해 11월 7%대까지 치솟았던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5%대로 내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872%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 취급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6.27%의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외화예금 4달 연속 감소…“수입결제대금 지급 영향”
지난달 기준 외화예금이 전월 대비 61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달러화예금에서 51억 3000마ᅟᅵᆫ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해외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자금인출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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