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가 KT스튜디오지니, ENA와 오늘(18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KT는 지난 1년 간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분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프리미엄 올인원 셋톱박스(STB)를 공개했다.
우선 KT그룹 콘텐츠 분야(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작년 매출은 약 500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2022년 KT그룹 전체 미디어매출은 전년대비 9% 가량 성장한 4.2조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5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Customer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KT는 원천 IP 콘텐츠 기획, 제작, 채널유통을 가진 안정적인 밸류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활용한 콘텐츠 생태계를 원활하게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올해 보다 40% 정도 증가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약 3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장르 다변화에도 신경쓴다는 방침이다.
KT Customer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그동안 집중했던 휴먼 및 로맨틱 드라마 뿐만 아니라 스릴러, 판타지 사극까지 장르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 공개 = KT는 이날 행사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이하 STB)’를 선보였다. STB는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AI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하고, 인물 대사가 더 잘 들리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도 적용해 차별점을 갖췄다. 여기에 돌비비전과 HDR10+를 동시 지원한다.
◆24년 방영 준비중인 19개 드라마 라인업 공개…오리지널리티 강화 =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행사에서 2023~2024년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하며, 내년까지 방영 목표로 하는 30여편의 드라마 중 올해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2024년 방영을 위해 준비중인 작품까지 총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5월 31일 첫 방송인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집, 전혜진, 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 순차적으로 방영을 앞두고 있다.
2024년에는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와 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이 준비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 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및 KT스튜디오지니에서 자체 기획한 ▲신들린 금뱃지 등 자체 기획 작품들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2023, 2024년은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의 니즈를 위해 라인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NA 국내 톱5채널 진입 목표 = ENA는 국내 톱5 채널 진입과 글로벌 IP사업자로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NA는 TV채널을 넘어 글로벌 OTT를 포괄하는 IP개발로 ENA의 콘텐츠를 전세계에 제공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나는SOLO를 비롯해 나는SOLO 스핀오프인 ▲나는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와 김태호PD와 3번째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아이엠그라운드 등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드라마 라인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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