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 C&C(사장 윤풍영)가 17일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RE100 플랫폼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SK C&C는 산단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를 위한 ‘RE100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단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관리를 비롯해 전력 사용량 분석, 발전사업자와 공급사업자 간 전력 거래 계약 관리 등을 한 번에 지원한다.

에너지 발전량·공급량·소비량도 실시간 측정‧분석‧예측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 효율성도 높여 준다.

신재생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는 전력 거래 중개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상에서 남은 잉여 전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전력이 필요한 곳을 찾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한 전력 생산을 위한 IoT 기반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관리도 지원한다.

IoT 센서를 통해 태양광 장치나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상태·온도·습도·운전현황 등을 분석해 설비 오류를 사전 탐지한다.

SK C&C 김성환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가 부산을 대표하는 스마트그린산단의 거점 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RE100 플랫폼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산단들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