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인공지능 기반 생체신호(vital sign) 분석을 위한 핵심 기술인 ‘피검체의 치명적 증상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기 위한 예측 결과를 생성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관련된 것으로, 국내 및 일본에서도 동일한 기술에 대한 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시장 진출 준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임상 현장에서 심정지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일정 시간 동안 환자의 생체신호를 획득한 후 이를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춰 개인화하고, 모델에 입력하여 특정 시점 이내에 심정지의 발생 예측 결과를 출력하는 기술이다.
입원환자에게 발생하는 심정지는 일반적으로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생체신호의 변화에 따라 조기 예측이 가능하다.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 AI 업계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지난 15일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올해 뷰노의 1분기 전체 매출의 67.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토대로 꾸준히 시장성을 입증하며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주요 제품으로,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미국 시장 진출 준비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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