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2017년 처음 출시된 삼성전자 김치플러스는 김치는 물론 곡물,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김치냉장고의 개념을 다용도 맞춤 냉장고로 바꾸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제품 27종을 비롯해 3도어 제품 15종, 1도어 제품 11종, 뚜껑형 제품 17종 등 총 70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도어 신제품 중 총 10개 모델은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올 5월부터 상향 조정된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3도어와 1도어, 뚜껑형을 포함하면 1등급 제품은 총 40개 모델에 달한다.
특히 최대 용량인 586리터 제품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더 우수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인다.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냉각 사이클을 운전 조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업그레이드해 단열 성능을 향상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는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김치냉장고의 컴프레서를 최적으로 제어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특징인 차별화된 냉장 기술과 맞춤 보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는 설정한 온도에서 ±0.3도(℃) 이내의 편차를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초정온 메탈쿨링 시스템이 특징이다.
상칸 커버와 천장, 선반에 메탈을 적용하고 커튼을 더한 4면 메탈쿨링으로 냉기 손실을 최소화했다. 중‧하칸의 서랍에도 메탈을 적용했으며, 밀폐력은 뛰어나고 기체투과도가 낮아 효모 발생이 적은 메탈 김치통으로 김치를 더욱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보관하고 숙성할 수 있는 모드를 포함해 육류, 생선뿐 아니라 보관이 까다로운 뿌리채소, 곡물, 와인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한 총 23개의 모드를 탑재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은 프리스탠딩(490, 586리터) 타입과 키친핏(420리터) 타입으로 출시된다. 도어 패널은 총 19가지 종류를 기본 제공하며, 360개 색상의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고가는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타입이 249만9000원~599만9000원, 키친핏 타입이 239만9000원~519만9000원이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3도어 제품은 출고가가 189만9000원~324만9000원, 1도어 제품은 142만9000원~566만9000원, 뚜껑형 제품은 67만5000원~155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준화 부사장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식재료 보관 기술은 물론 강화된 에너지 규격에 맞춰 에너지 효율성까지 강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김치냉장고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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