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막걸리 한잔’의 작곡가 류선우가 최근 ‘한부모가정’ 행사에 참석해 이 곡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직접 밝혀 관심을 모았다.
류선우는 지난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가족사랑회와 서정숙 의원(국민의 힘) 공동 주최 및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열린 ‘제 16회 한무모가정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에 재능기부 참여했다.
그는 기념식 후 개그맨 권영찬 교수가 MC를 맡아 진행된 2부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자신이 만든 곡으로 손빈의 ‘그물’과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직접 불러 선사하며, 영탁이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 역주행을 일으킨 곡 ‘막걸리 한잔’ 탄생에 얽힌 뒷 얘기를 전했다.
류선우는 “(어느 날) 강진 선배가 전화를 걸어와 ‘그물’ 같은 풍의 노래를 한 곡만 더 만들어 달라’고 해 완성된 곡이 ‘막걸리 한잔’이다”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 한잔’을 강진 선배가 불렀고, TV조선 미스터트롯1 경연대회에서 영탁 씨가 불러서 ‘막걸리 한잔’이 국민송이 됐다”면서 “그때부터 세상에 알려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선우는 지난 2008년 장윤정의 4집 ‘남자가 필요해’로 작사, 작곡가 데뷔했다. 이후 유지나 ‘김치’, 강진 ‘붓’, 손빈 ‘수수께끼’, 장민호 ‘회초리’, 설하윤 ‘속담파티’, 영탁 ‘한량가’, 박성온 ‘사공’ 등을 작업했다. 특히 최근 전유진이 발매한 신곡 ‘연꽃’으로 또 한 번 히트곡 메이커임을 증명해 내고 있다.
류선우는 다음 달 KT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여성 CEO 대상으로 노래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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