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한토지신탁(대표 박종철)은 올해 초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남양주 ‘퇴계원 1구역’의 재개발 정비사업의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구역 내 이장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퇴계원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는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퇴계원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리 일대 2만5152㎡ 규모의 구역을 정비해 공동주택 530여 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전 과정을 완주한 준공 건수에서 가장 앞선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예비신탁사 선정으로 우선협상대상 지위를 획득한 대한토지신탁은 토지등소유자 전체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개발자 방식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의 위탁을 받은 부동산신탁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구도다.
이 방식에 따르면 조합 설립 절차 없이 신탁사가 사업 추진과 초기 자금조달을 전담하므로 진행 속도가 빠르다. 사업기간이 짧아지면 각종 금융비용 등의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은 신탁업계 최초로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한 이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서 안정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업력을 쌓아왔다”며 “독보적인 준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계원 1구역 주민들의 믿음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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