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5월 2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현대건설·DL이앤씨·SK에코플랜트·대우건설·DL건설·중흥토건·SGC이테크건설의 ‘맑음’, 코오롱글로벌의 ‘흐림’, GS건설의 ‘비’로 기록됐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의 2분기 수주 가능성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해외시장으로 확실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 현대건설 리서치보고서를 통해 2분기부터 해외수주에 대한 낙찰자 선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풍부한 입찰 파이프라인 바탕으로 2분기부터 수주가 기대되며 올해 가장 우수한 해외수주 성과를 낼 가능성 높다고 밝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국내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 해외시장으로 확실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밀유지, 타사경쟁 등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이 모든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충청남도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 스마트 솔루션 보유 기업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오는 6월 사업계획 확정 및 국토부·지자체 간 협약 체결을 마치고 9월 착공해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며 이후 2027년까지 3년간 운영할 방침이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을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양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맑음’=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총 2단계로 나눠 건설되며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은 오는 2024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입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한다. 이번 TCFD 가입을 통해 대우건설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 탄소배출 감소, 친환경 자재 및 장비 구매와 사용을 확대, 경성과 우수 협력사를 우대하는 정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비’= 지난달 29일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 주관사인 GS건설는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식 사과하고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도 오는 7월 1일까지 철저한 규명원인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하고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흐림’=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결과 1분기 연결 재무재표 기준 영업 기준 매출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당기순이익은 205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 장치는 편의성을 강조했다.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다. 이를 통해 삽입 유도면이 있는 걸이홈과 걸이의 체결구조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향후 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시스템을 의무 적용하고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중흥토건 ‘맑음’= 중흥그룹 중흥토건은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조성되며 수주도급액은 1226억원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219가구와 오피스텔 224실,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GC이테크건설 ‘맑음’= SGC이테크건설은 KT&G로부터 922억원 규모의 친환경 인쇄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KT&G의 신규 인쇄공장 설립 사업으로 SGC이테크건설이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 박스 등을 전량 생산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설계·설립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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