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우성타운(이하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중화우성타운 일대에 아파트 22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정비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득한 뒤 2개월 만에 사업시행자(조합방식에서는 조합설립인가와 동일)지정고시를 받았다.
특히 신탁방식(사업시행자 지정)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즉시 사업시행자지정 동의서를 징구할 수 있어 토지 등 소유자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올해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토지 등 소유자(조합)가 취약한 부분을 신탁사가 보완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신탁사를 찾는 정비사업장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2023년 5월 기준 수도권 20개 사업장에서 약 2만 가구의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