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 충청지사는 올해 1분기 대전·충남·충북지역 건설현장 593개소를 점검한 결과 ‘안전시설 및 추락예방 조치 불량’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충청지사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실시한 지도 및 계도는 모두 1112건에 달했다. 지적사항을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안전시설 및 추락예방 조치 불량’ 532건(48%), ‘비계 설치 및 관리 불량’ 320건(29%), ‘안전관리계획 및 정기안전점검 미흡’ 등 80건(7%), 기타 180건(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관내 건설현장 4곳을 조사한 결과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추락’ 2건(2명) ‘맞음’ 1건(1명) ‘붕괴’ 1건(3명) 등으로 집계됐다.

최종근 관리원 충청지사장은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1분기 점검 및 사망사고 조사 결과를 향후 현장점검과 컨설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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