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가 부산정형외과 바른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약물 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어려워지는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관절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 로봇 Mako (사진 = 한국스트라이커 제공)

마코 로봇은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의 무릎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성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 계획을 반영하고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환자의 무릎 정보를 확인해 세밀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 기기의 정밀한 프로세스와 숙련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결합해 수술 정확도를 높여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부산정형외과 바른병원은 이번 마코 도입으로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부산 바른병원은 관절, 척추를 중점 진료하는 병원으로 총 10명의 분야별 전문의 협진 시스템(정형외과 5인, 내과 2인, 신경과 1인, 마취통증의학과 1인, 영상의학과 1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정형외과 바른병원은 무균수술실 및 헤파필터 공기청정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MRI, CT, X-RAY, 초음파, 내시경 등 대학병원급 정밀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수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운동치료실을 평일 매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편안하고 체계적으로 관절, 척추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부산정형외과 바른병원 김명수 대표원장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스트라이커사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도입은 최선의 치료를 위해 추진해 온 과감한 의료시설 투자 중 하나로, 부산정형외과를 찾는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인공관절수술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인공관절 수술에는 다양한 로봇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 중 스트라이커 마코 로봇은 330건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며 “부산 거점 병원으로 바른병원에서 이번 마코 로봇 도입으로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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