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대표 가상자산 기반 결제 코인 페이코인(PCI)이 최근 후오비글로벌 상장에 이어 9일 해외 거래소 비트겟(Bitget)에도 상장한다.
2018년에 설립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트겟은 현재 8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개의 가상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글로벌 거래소다.
최근 한달 동안 비트겟의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3조원, 6500억원을 기록하며 파생상품 거래소 중에서는 5위, 현물 거래소 중에서는 14위를 차지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페이코인(PCI)은 비트겟 거래소 내 USDT 페어(PCI/USDT)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겟이 파생상품 거래에 특화된 만큼 페이코인도 해당 거래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선물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페이코인(PCI)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의 류익선 대표는 “이번 비트겟 상장에 이어 보안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해 해외 이용자들에게 페이코인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본격적인 해외 결제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해외 거래소에서의 페이코인 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와 함께 페이코인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여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으로 현재 페이코인(PCI)이 거래되는 곳은 국내 거래소인 지닥(GDAC)과 비블록(Beeblock), 해외거래소인 비트겟(Bitget), 후오비글로벌(Huobi Global), 오케이엑스(OKX), 비케이엑스(BKEX) 등 총 6곳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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