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2023에 참가하고 있는 T1이 한국 팀 가운데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2023 7주차에서 T1이 팀 시크릿(필리핀)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T1이 VCT 퍼시픽이 개막하기 전에 일어났던 우려를 기대로 바꾸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7주 2일 차 경기에서 팀 시크릿을 만난 T1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2대0으로 승리했다.
T1은 이날 승리로 5승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지만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7주 차 승리로 5승2패를 기록한 T1은 남은 두 경기를 전부 패하더라도 최소 5위를 확보했다.
지난 6주 차에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DRX는 7주차에서 만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일본)와의 한일전을 승리하며 한국 팀의 한일전 4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DRX에 이어 T1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젠지는 8주차까지 경기를 치러야만 6강 진입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렸던 젠지는 DRX에 패한 뒤 글로벌 이스포츠(인도)와 탈론 이스포츠(태국)에게 패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VCT 퍼시픽 플레이오프에는 정규 리그 최종 순위 1위부터 6위까지 진출한다.
VCT 퍼시픽 2023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결승진출전은 27일 오후 2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되며, 결승전은 28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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