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와함꼐 중흥그룹의 중흥토건은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수주도급액이 2365억원을 넘었다.
◆SK에코플랜트,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나선다…“2024년 준공·운영 목표”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총 2단계로 나눠 건설되며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은 오는 2024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테스는 기존 폐배터리 후처리 시설 1개소, 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 3개소에 이번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까지 더해 중국 내 총 5개의 거점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장쑤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흥토건,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상반기 수주도급액 2365억원 돌파
중흥그룹 중흥토건은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조성되며 수주도급액은 1226억원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219가구와 오피스텔 224실,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신월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68가구, 오피스텔 156실을 조성한다. 수주도급액 699억원이다. 신월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아파트 15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수주도급액은 440억원이다. 이에 중흥토건의 상반기 수주도급액은 2365억원을 돌파했다.
◆LH, KOTRA와 ‘중소기업 우수제품 해외판로 개척 지원’ 협약 체결
LH는 KOTRA와 LH인증신기술(자재) 등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OTRA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6월말에 진행되는 2023년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BEE)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LH는 LH인증신기술 선정제도를 통해 발굴된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자재) 및 정부지정 혁신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선정 기업의 KBEE 참여를 돕는다. 또 해외판로 개척 및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공공임대 주택 만족도 87.7%…‘안정된 주거생활·저렴한주거비 만족’
SH공사가 서울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실태를 공개한 결과 공공임대주택 거주만족도는 87.7%로 나타났다. SH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데이터를 공개했다. 특히 서울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실태 추적조사 결과 거주만족도는 87.7%로 나타났다. 입주 후 좋은 점으로는 ‘안정된 주거생활’이 제일 높았으며 입주 후 문제점으로는 ‘주택규모가 작아서’가 제일 높았다. 또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로는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주택관련 서비스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데이터 개방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효과를 검증해 주거복지에 기여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