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성광벤드(01462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증가한 1046억원, 영업이익 18.1%가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

연초 불거진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안정적인 수주와 원화약세에 힘입어 호실적으로 해소될 전망.

연결자회사 화진피에프의 성장도 수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2%가 증가한 400억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는 것은 2012년부터 지속된 프러덕트 믹스(Product Mix) 개선의 결과다. 해양·가스설비 발주가 증가하면서 고수익 제품인 Alloy·SUS 비중이 47%로 상승했고 하반기 50%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T-프레스(Press) 설비 증설이 9월에 가시화되면 10~15%의 생산능력(Capa)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 수주금액은 전분기대비 75.2% 증가해 1244억원을 기록했다. 가파른 수주 증가는 해외 건설 부문의 수주 증가와 FLNG, 이치스(Ichthys) 프로젝트 등 해양 물량의 증가가 주요인이다.

월평균 320억원 대의 수주를 유지하고, 2000억원을 상회하는 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실적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상반기에 1954억원의 수주를 달성, 연간 목표치인 4000억원 달성은 거의 학실할 것으로 보인다. 7월의 신규수주는 6월에 발생된 발주 지연분이 반영되면서 350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성광밴드는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수주와 전방산업의 회복이 수주목표 초과달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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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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