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대림산업(000210)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4% 감소한 1233억원이 예상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지연된 매출 반영이 있었던 필리핀 페트론 현장의 매출 반영 기대치와 해외 원가율 개선 속도 시장 기대치 하회, 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인한 YNCC 지분법 적자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수주는 현재 4조원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간 목표치 8조7000억원 대비 무난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기대 프로젝트로 카자흐스탄 화학공장(20억달러), 태국 수처리 사업(5억~10억달러), 동남아 발전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해 외형성장 위축에 따른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해외부문 매출 증가 및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른 성장세는 긍정적이지만 해외 원가율 개선 속도 및 충당금 반영 추이는 연간으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연간으로 해외원가율은 1분기(92.8%)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13F 90.9%), 시장 기대치 대비 개선 속도는 하반기에도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외 대림산업은 주택관련 대손 충당금도 사측 전망이 연간 1175억원 수준이나 1분기 109억원 반영으로 미비한 수준이다.

한편, 올해 대림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2%가 증가한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8%가 증가한 5249억원이 전망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