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LG생명과학(06887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039억원이 예상된다.

의약품 부문의 매출이 비급여 품목의 양호한 성장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신제품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818억원이 전망된다.

최근 3년간 200명이 넘는 인력 확충과 약 1800억원의 시설 투자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져 분기 매출 천 억원 수준은 돼야 이익이 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정 수준의 매출액만 넘어서면 수익성 높은 제품 비중이 높아 이익증가 속도는 빨라지는 구조다”면서 “2분기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3분기 영업이익 34억원, 4분기 133억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1분기 DPP-IV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내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6.5% 성장한 475억원이며, 올해 연간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4개의 경쟁 약물은 모두 복합제를 출시했는데 LG생명과학은 아직 단일제뿐이기 때문에 내년 복합제가 출시되면 현재 월 4억원 수준인 ‘제미글로’의 처방액도 늘어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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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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