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2분기 주요 내수 업체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섬과 LG패션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이상 감소가 전망된다. 반면 OEM 업체와 해외 모멘텀 보유 업체인 한세실업과 베이직하우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 예상된다.

한세실업의 경우 신규 수주 지속으로 10% 이상의 매출 증가가 계속될 예정이다. 베이직하우스 역시 기저 효과와 중국 법인의 양호한 판매 추이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60% 이상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의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3분기이후 실적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며 “LG패션의 경우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고 한섬 역시 9% 수준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3분기는 의류 업체들에게 비수기다”면서 “낮은 단가 중심의 상품이 판매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간에서 차지하는 이익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은 4분기부터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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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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